요절[129] 대상자를 사랑으로 이겨라
대상자들이 곳곳에 있는 것은
바로 자신 속에 마귀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 속에 마귀가 없으면
원수가 있을 수 없고
미워하는 자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모두가 좋아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대상자가 있는 것이다
저 놈은 항상 나만 보면 미워한단 말이야
저 놈은 항상 내 흉만 본단 말이야
이렇게 말하지 말라
자신 속에 마귀가 있는 까닭에
그 마귀가 상대 속에 들어가서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다 자기 마귀인 것이다
그 마귀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마귀를 이기는 비결은
이긴자만이 알고 있는 것이다
이겨본 자가 아니면
이기는 비결을 알 수가 없다
이긴자는 어떻게 이겼느냐
입을 봉하고 참고 견디기만 했는가
아니다 대상자를 사랑으로 이겼던 것이다
대상자가 힘들어하면 힘든 것을 들어주고
대상자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었던 것이다
사랑에는 죽지 않을 마귀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