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나누어주신 큰 사랑과 희생”

작성자 : 승리제단Date : 2014-02-23 19:25  |  Hit : 2,833  
 신앙 간증담 : 부산제단/ 이순조 집사   “아낌없이 나누어주신 큰 사랑과 희생” 저는 16가구밖에 살지 않는 합천군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부모님께서 아들을 낳기 위해 세 마을의 우물물을 길어서 정한수를 떠놓고 정결한 흰옷을 입고 기도를 올리시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기도 덕분인지 어머니는 임신을 하셨고 남동생이 태어났지만 산후에 어머니는 사경을 헤매게 되었습니다.병원비 마련이 어려운 형편이라 부득이 아버지는 제게 학업을 중단하기를 명하셨습니다. 전기도 안 들어오는 산골에서 십리나 넘게 걸어서 중학교에 다니던 저는 ‘입학을 시켜주셨으니 중학교를 마친 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그 날로 학업을 중지했습니다. 아쉬움이 컸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19살에 돈을 벌기 위해서 아는 이를 따라서 부산으로 와서 견직회사에 3년간 다니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시댁이 있는 고성으로 갔는데 시댁 또한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첫아이가 3살 되었을 때 우리 가족은 부산으로 왔으며 남편은 철공소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끼니도 잇지 못할 지경이어서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버스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100대에서 150대에 이르는 수많은 버스를 여자 동료 한 사람과 함께 다 닦아야만 했습니다.대형버스를 일일이 바가지로 물을 끼얹어 가며 닦는 일은 너무도 거칠고 힘들었는데 버스기사들은 틈만 있으면 농담과 야유를 보냈습니다. 묵묵히 받아넘기며 15년이란 세월을 견뎠습니다. 신과 옷이 없어서 넝마와도 같은 것을 걸치고 일을 하면서 너무 고단하여 기둥 같은 데 기대어 잠시라도 눈을 붙이고 싶은 것이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태어나서부터 단 한번도 편히 쉬지 못했고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저는 삶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저도 모르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번은 길을 가는데 <승리제단>이라고 버스 옆면에 크게 써 붙인 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왠지 관심이 갔지만 ‘사이비집단일 거야. 따라가면 안되지’하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이웃에 저보다 열살 쯤 나이가 적은 아낙이 매일 어린 자식을 데리고 오후 2시만 되면 외출하는 것을 보고 저는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다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이 되었을 때 그 아낙이 자기를 따라 가보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하였습니다. 어떤 이끌림이 있어서 따라갔는데 가고 보니 <승리제단>이었습니다.미륵부처라는 분이 설교를 하시는데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는 그분이 ‘나를 바라보기만 하면 소원이 성취된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누명을 쓰시고 치욕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때 제게는 어떤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하는 장면으로만 보여졌던 것입니다.이웃 아낙 즉 박옥련 집사님을 따라 2002년 6월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열심히 제단을 쌓게 되었는데 저는 입문 후 이틀째 되는 날부터 시작하여 잇달아서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한번은 검은 바지를 잃어버렸는데 친구가 히끄므레한 청바지를 입혀주었고, 또 한번은 수많은 소떼가 푸른 초원을 달려내려 오는 꿈을 꾸었습니다. 또 지장보살 같은 이가 한 손에 지구를, 한 손에 지팡이를 들고 날아가면서 땅에 있는 저를 내려다보시던 꿈도 꾸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박집사님에게 얘기를 했고 박집사님은 이 모든 꿈을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해석하여 주었습니다. 저는 미륵부처님께서 현몽하셔서 저를 이끌어주시며 지켜주심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어느 날에는 꿈속에서 호수인지 바다인지 모를 큰물을 만났는데 그 물은 너무도 맑고 푸르렀습니다. 물 속에 형형색색의 고기들이 자유를 누리며 맘껏 헤엄치고 있었는데 한 켠에 커다란 가오리가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오리를 새끼들이 몰려들어 뜯어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미고기는 망설이지 않고 살점을 다 내어주었으며 다음 순간  뼈만 앙상하게 남게 되었는데 그 속에서 눈에 보일듯 말듯 아주 조그만 새끼들이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보광하신 후에 저는 그 꿈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버려 가지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신 그 큰 사랑과 희생을 알게 하신 것이었습니다.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어 평생을 세상의 밑바닥에서 어렵게 살아온 저를 부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붙들어 주셨으니 이제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남은 한이 있다면 하루 속히 ‘누구든지 내몸처럼 여기는 하늘의 율법’ 아래 모든 중생이 하나되어 행복을 누리며 사는 그날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할 따름입니다. *
온세계 만방에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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