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와 반대생활

작성자 : 승리제단 Date : 2014-02-27 14:18  |  Hit : 2,363

음식과 수행

씀바귀와 반대생활

도를 닦는다는 것은 ‘나’라는 주체의식과의 싸움이다. 즉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반대생활을 하여야 한다. 반대생활이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하지 않고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도리어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졸리면 잠을 안 자고 안 졸릴 때 자고, 먹고 싶으면 안 먹고 먹기 싫을 때 먹는 것이다. 조희성님은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것조차도 꾸준히 반대생활을 하셨다고 한다.

밀실에서 산을 개간하는 중노동을 하면서도 식사시간에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그 맛있는 반찬을 먹지 않고 오히려 맛없고 쓴 반찬을 먹으셨다고 한다. 허리가 휠 정도의 중노동을 한 뒤에 맞이하는 식사시간에서 맛있는 고기가 나왔다면 그 고기에서 풍기는 유혹을 넘기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일.
그럼에도 조희성님은 고기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에게서 나오니까 그것을 죽이기 위하여 반대로 고기가 아닌 쓰디 쓴 씀바귀를 드셨다는 것이다.
같이 식사하는 신앙의 형제가 “왜 고기를 안 드시고 쓴 씀바귀만 드시냐”고 유혹을 해도 자신은 고기를 먹을 줄 모른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는  씀바귀를 즐겨 드셨다는 것이다.
조희성님께서는 반대생활을 하셔서 이긴자가 되셨으므로 누구든지 반대생활을 통하지 않고서는 이긴자가 될 수가 없다.

씀바귀는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
그런데 이긴자께서 반대생활을 위해 드셨다는 그 씀바귀는 사실 요즘 시대에 있어서는 정말 좋은 웰빙음식이다. 특히, 이 씀바귀는 태양, 소양, 태음, 소음체질 등
모든 체질에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 A가 배추의 124배나 함유되어 있고 또 항산화 효과로 좋다는 일반적으로 비타민 E로 알려진 토코페롤보다 무려 14배나 항산화 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한다고 하니 흙 속의 진주라 할 만하다.

그래서 암세포 증식에 관한 실험(원광대 연구결과)을 한 결과, 암세포 증식을 60%에서 무려 87%까지 억제하며 그에 반해 정상세포는 덜 손상시키고 암세포는 효과적으로 증식을 억제한다.
그리고 씀바귀에는 파상풍, 콜레라, 결핵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애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옛말에 “이른 봄 씀바귀를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씀바귀는 선조들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은 나물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몸을 보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폐렴, 간염, 외이염 등의 염증 질환에 유효하며 종기를 제거해 준다. 건위, 소염제로서 소화불량이나 식욕증진 등의 치료약으로 복용하였으며 민간에서는 생즙을 만들어 당뇨병이나 간장병과 같은 성인병 치료에 쓰였고 매우 떫고 쓴맛을 지닌 당류인 이눌린 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쓴맛을 내는 트리테르페노이드는 신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증대시켜 체내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이 있다.정리하면 씀바귀는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항산화 효과가 크며, 항암효과에 탁월하다.

이승우 기자

온세계 만방에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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