巳午未樂堂興盡悲來 一喜一悲苦盡甘來 天呼萬歲 一日三食飢餓死 三旬九食不飢生
사오미락당흥진비래 일희일비고진감래 천호만세 일일삼식기아사 삼순구식불기생

【해설】(4) 마귀세상에서 흥함이 다하였으니 슬픔이 오게 되는 법이요. 한쪽에서는 기쁘나 한 모퉁이에서 슬픔을 당하는 법인데 고통이 다하고 나면 기쁨이 오는 법이니 하나님이 만세를 부르게 되네. 하루에 삼식을 하여도 굶어 죽게 되나 한달에 아홉 번만 먹어도 굶주림이 없이 영생을 하네.

賽六五
새육오

先擇牛之開目不示 開耳不聽貪慾之人 不知 世事之變易十勝之人 三豊之穀三年恒食不飢長生
선택우지개목불시 개이불청탐욕지인 부지 세사지변역십승지인 삼풍지곡삼년항식불기장생

【해설】(1) 먼저 택한 소와 같이 희생의 성품으로 오신 분을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탐욕의 사람은 변혁의 세상사를 모른다.완성의 십승인(十勝人)이 내리시는 삼풍지곡인데 三년을 항상 먹으면 굶주리지 않고 영생한다.

先擇牛文 世穀恒食不飽飢渴 弓乙之人無愁恒樂 假牧從民不免羞恥 兩白之人半歌踏舞 不吠之狗切齒痛歎
선택우문 세곡항식불포기갈 궁을지인무수항락 가목종민불면수치 량백지인영가답무 불폐지구절치통탄

【해설】(2) 선택우문(先擇牛文)을 직역하면 먼저 택한 소의 글이라 하였으니 이는 주역에 천마(天馬) 지우(地牛)를 뜻하는 글이다. 후천지우(後天地牛) 즉 인간 세상의 글로써 논한다면 세상 곡식을 항상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배가 고파 갈증이 나나 선후천을 합일한 신선의 경지의 사람들은 근심이 없고 항상 즐거움뿐이다. 거짓 목사를 따르는 백성들은 수치를 면하지 못할 것이나 양백지인(兩百之人) 즉 선후천을 합일한 구세주 정도령을 따르는 사람은 노래하고 춤을 춘다. 짖지 못하는 개(犬)는 참 진리를 논하지 못하는 거짓 목자들을 일컫는 말로써 그들은 이를 갈면서 통탄하게 된다.

三豊之人 入於仙境 獸從之人穽於火獄 善行之人歲歲彈琴
삼풍지인 입어선경 수종지인정어화옥 선행지인세세탄금

【해설】(3) 삼풍지인들은 신선의 세계로 들어간다. 짐승 같은 마귀를 따르는 사람은 파놓은 함정인 지옥불에 들어가나 선행을 하는 사람은 세세토록 가야금 타는 소리 안에서 살게 된다.

惡行之人年年彈肴 聖山聖地仁富之出 有知者生 無知者死
악행지인년년탄효 성산성지인부지출 유지자생 무지자사

【해설】(4) 악행을 하는 사람은 불 속에 들어가 연년이 먹을 수 없는 탄알과 같은 안주를 먹게 되니 영원무궁토록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 성산과 성지는 인천과 부천에서 나온다. 이를 아는 자는 살 것이고 모르는 자는 죽게 된다.

嗟呼三呼三災不遠日 覺者其間幾何人 美哉仙中兮哀哭之聲 永不聽之惡死
차호삼호삼재불원일 각자기간기하인 미재선중혜애곡지성 영불청지악사

【해설】(5) 탄식해 불러 본다. 세번을 불러본다. 삼재가 닥칠 날도 멀지 않은데 깨닫는 자 그간에 어찌 몇 사람이나 될까. 아름답도다. 신선 가운데 세계여. 애곡하는 소리를 영원히 듣지 못하고 악과 죽음이 없는 세계다.

幼兒無不滿壽落胎之死 百歲之上壽木人神屋別天地
유아무불만수락태지사 백세지상수목인신옥별천지

【해설】(6) 유아의 수명을 못다 채우는 일이 없고 낙태로써 죽는 일이 없음으로 백세 이상의 상수는 목인(木人)의 천사께서 이룩한 별천지인 극락세상이니라.

海印役使萬事如意亨通 風驅惡疾雲中去 雨洗潽魂海外消 別有天地非人間
해인역사만사여의형통 풍구악질운중거 우세원혼해외소 별유천지비인간

【해설】(7) 해인의 역사는 만사가 여의하게 형통하니 바람으로 악한 질병을 구름 가운데로 몰아서 가게하고 비로는 원혼(潽魂)을 바다 밖으로 소멸하니 천지간에 따로 있는 인간세상이 아니니라.

武陵仙境種桃地 人壽如桂永不衰 白髮忽然黑首化 落齒神化 復達生
무릉선경종도지 인수여계영불쇠 백발홀연흑수화 락치신화 부달생

【해설】(8) 무릉선경의 신선이 사는 종도지에는 사람의 수명이 마치 계수나무와 같아서 영원히 쇠함이 없게 된다. 백발이 홀연히 변하여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은 신의 조화로 다시 살아난다.

擇人手苦 不歸虛生産之物不逢災 非山非野居住人 子孫世世萬代榮華
택인수고 불귀허생산지물불봉재 비산비야거주인 자손세세만대영화

【해설】(9) 택함을 받은 사람의 수고는 헛되이 돌아감이 없고 생산한 물건은 재난을 만나지 아니한다. 산도 아니요 들도 아닌 곳에서 사는 사람의 자손은 세세 만대의 영화를 누릴 것이다.

獸動物心政和弓弓 聖地無害喪聖人敎化諄諄日德及 禽獸天下化被草木賴及萬邦
수동물심정화궁궁 성지무해상성인교화순순일덕급 금수천하화피초목뢰급만방

【해설】(10) 짐승과 같은 동물의 사람일지라도 마음을 화목하게 다스리면 백십자 하나님의 성지에서 해를 당하는 일이나 죽는 일이 없다. 성인의 가르침은 착하고 착하니 금수천하에도 고루 덕을 베푸니 모두다 감화를 입는다. 그 파급은 초목까지도 힘입어 세계만방에까지 미치게 된다.

弓乙論
궁을론

弓弓不和向面東西 背弓之間出於十勝 人覺 從之所願成就
궁궁불화향면동서 배궁지간출어십승 인각 종지소원성취

【해설】(1) 궁궁(弓弓)자를 서로 불화시켜 면을 동서로 향한 배궁지간(背弓之間)에서 나오는 백십자 완성의 하나님을 사람들이 깨닫고 따르면 소원성취하리라.

弓弓相和向面對坐 灣弓之間出於神工 人人讀習無文道通
궁궁상화향면대좌 만궁지간출어신공 인인독습무문도통

【해설】(2) 궁궁(弓弓)이 서로 화합하고 면을 향하고 대좌하여 구부린(灣) 활 궁(弓)자 사이에 나오는 신공(神工)을 사람들이 알고 배우면 무문도통할 것이다.

右乙雙爭一勝一敗 縱橫之間 出於十字 人覺得智永保妻子 左乙相交一立一臥 雙乙之間出於十勝 性理之覺無願不通
우을쌍쟁일승일패 종횡지간 출어십자 인각득지영보처자 좌을상교일립일와 쌍을지간출어십승 성리지각무원불통

【해설】(3) 우을쌍쟁 일승일패를 종횡지간에서 나오는 십(十)자를 사람들이 깨닫고 지혜롭게 얻으면 처자(妻子)를 영원히 보호하게 될 것이고 좌 을(乙)을 상교하여 한번 세우고 한번 눕히면 쌍을지간에 변형된 십승(十勝) 卍의 성리(性理)가 나오는데 이를 깨닫지 못하면 소원이 불통한다.

四口合體入禮之田  四口之間出於十字 骸垢洗淨沐浴湯
사구합체입례지전 사구지간출어십자 해구세정목욕탕

【해설】(4) 입 구(口)자 네 개가 합해진 곳에 들어가 예의가 되는 밭 전(田)자 사구지간에 나타난 열 십(十)자가 뼛속에 박힌 죄를 깨끗이 씻어내는 목욕탕(연단의 장소)이다.*

◇◇ 격암유록은 승리제단과 구세주정도령의 역사가 정확하게 예언되어 있는 神신의 글입니다. 따라서 격암유록의 주인공이 되는 구세주가 풀 수 있는 글이지 한자를 안다고 아무나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