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성경속의 단군민족 문화와 풍속

 1.와당속의 히브리문양과 고조선과의 관계  

  단군민족의 뿌리가 이스라엘의 단지파 민족이라면 무엇을 근거로 그러한 주장을 하는지 보다더 자세히 성경기록을 살펴보고 또 우리의 전통풍속과 유적과 유물 속에서 그것을 증거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2005년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우지 마노르’ 전 대사는 이임을 얼마 앞두고 한 기자와의 회견에서 단군민족은 이스라엘 단지파의 후예로서 ‘단군’은 단지파의 조상 ‘단’의 이름 뒤에 임금 군(君)자를 붙여 높여 부르는 존칭이라고 말한 바 있다.그가 언제부터 단군민족이 이스라엘 12지파 중의 하나인 단지파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나 이스라엘 사람이 우리 민족의 조상 단군에 대하여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주한 이스라엘 대사이기에 한민족의 역사에 대하여 많은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알고 있었겠지만 이것을 공개적으로 제일 먼저 주장하신 분은 구세주 정도령님이시다. 정도령님께서는 이미 영생의 역사를 펼치던 초기 1981년 이후 성도들 앞에서 단군민족은 이스라엘의 단지파의 후손임을 밝히셨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1987년에 와서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대동강 변에서 출토된 와당 속에 고대 히브리어 문양이 새겨져 있음을 영안으로 보시고 몇몇 청년들을 시켜 그것을 확인하게 했다.

 그 청년들은 반신반의 하면서 중앙박물관을 방문하여 와당을 발견하고 사진 몇 장을 찍어 와서 서울대 히브리어 전문가인 신사훈 교수에게 해석을 의뢰한바 놀랍게도 그 내용은 “도착했다.” “신의 나라에 단결하여 들어가자” “성도가 모여 기도함으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글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그림 참조)       

  이 와당은 일본식민통치시대 일본인 이우찌 이사오씨가 대동강 변에서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다가 한국에 기증한 것으로 오늘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고대 히브리 문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 와당을 사용한 사람이 히브리 민족이라는 증거가 되며 자자손손 조상의 뿌리를 알리기 위한 선조의 지혜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와당에 새겨진 글들을 보아서도  그 주인공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이상세계를 꿈꾸며 신천지를 찾아 동방으로 이주해 왔던 민족임을 알 수 있다.   

  2.도피성과 소도

  소도(蘇塗)는 고조선 시대로부터 통일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제사장 곧 천군(天君)이 통치하는 신성한 지역으로 군왕의 정치적 통치를 받지 않는 치외법권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살인자나 중범죄자라 할지라도 체포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예를 고대 이스라엘 풍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곧 성경 신명기 19장4절 이하에 도피성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모세시대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면서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점령지역을 다스릴 성읍을 분배했는데 그 중 레위지파는 성읍을 별도로 기업으로 주지 않고 각 지파의 제사장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주관하고 그 성물과 곡식의 처음 난 것을 받아 살게 했다.

  곧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가 그들의 몫이다. 또 이웃 간에 분쟁과 소송이 있으면 재판관의 역할을 하여 서로간의 투쟁을 중재하고 심판하는 역할을 했다.(신21:5)도피성은 이스라엘 레위지파만이 제사장으로 다스리는 신성한 지역이다. 이에 대하여 신명기 19:4에는 사람이 본래 혐원(嫌怨)이 없이 부지중에 사람을 죽였을 때 그를 도피시켜 보호해 주는 성읍이 있어서 그 지역 내에서는 살인자를 처벌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이 이웃을 미워하여 숨어서 기다렸다가 사람을 고의로 죽인 자는 결코 용서가 되지 않았고 그는 장로들에 의해 잡혀 원수를 갚고자 하는 자에게 넘겨져 죽임을 당하게 했다.(신19:11~12)고조선시대에 와서 소도지역은 단순히 하늘에 제사 지내는 종교 의식만 관장한 곳이 아니라 백성을 교화시키고 다스리는 교육을 병행했음을 엿볼 수 있다.

  한단고기의 소도경전본훈에는 우주의 탄생원리를 담은 천부경과 인성을 교육하는 삼일신고 등이 실려 있는데 이 역시 소도지역이 제사와 교육, 법률 등을 관장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풍속의 유래를 성경에서 살펴본다면 이스라엘 단지파가 기업을 찾아 소라를 떠나 북부 라이스(단)로 진격할 때 유대사람 미가의 집에 거하며 제사장 역할을 하던 레위지파 소년을 강요하여 단지파의 제사장으로 삼고(삿18:19~30) 그를 특별히 받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이스라엘 각 지파는 레위지파의 사람을 그들의 제사장으로 세울 때 비로소 하나님의 정통성을 계승한 것으로 여겼으며 그 풍속은  단지파가 동방으로 이주한 후에도 제사장을 모시고 하늘에 제사지내는 풍속으로 이어졌고 제사장이 다스리는 곳이 소도지역으로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다.*

** 서보목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