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속에 있는 회춘의 비밀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의 루드위그(F.C.Ludwig)는 늙은 쥐와 젊은 쥐의 혈액을 연결하는 실험(패러바이오시스 parabiosis)에서 늙은 쥐는 젊어지고, 젊은 쥐는 늙어지는 결과를 얻어냈다. 2011년에는 빌레다(S.Villeda)가 패러바이오시스를 이용해 늙은 쥐의 혈액에서 젊은 쥐의 뇌세포 재생을 억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CCL-11효소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2013년에는 하버드대학교 줄기세포 연구원인 에이미 왜거스(Amy Wagers)와 공동 연구자들은 오랜 노력 끝에 젊은 혈액에 있는 성장분할 요소인 GDF-11이 항노화 작용을 하는 효능 효소임을 알아냈다.

GDF-11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현저하게 감소되는 물질이므로, 이 주장에 따르면 GDF-11를 보충만 해주면 늙은 쥐를 젊은 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GDF-11을 늙은 쥐한테 계속 주입했더니 없어졌던 근육도 다시 생겼을 뿐만 아니라 줄어들었던 인지능력은 물론 기억력과 학습 능력도 되찾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즉 회춘의 비밀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런데 2015년 미국 노바르티스연구소의 데이비드 글래스(David Glass) 연구팀이 GDF-11은 나이에 따라 감소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증가한다고 보고했는데,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즉 GDF-11은 회춘 효소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서적: 유병팔 교수의 125세 건강장수법, 에디터 刊)

하버드 연구팀의 연구로 회춘의 비밀이 밝혀진 줄 알았는데 좋았다 말았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알아낸 것은 핏속에 노화의 비밀을 밝히고, 회춘의 비밀을 여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이고, 이 사실은 영생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빅뉴스가 될 것이다.

온세계 만방에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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