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준비 빠를수록 좋다

사람이 미래에 닥칠 우환이나 불행을 미리 예방한다는 것은 대단히 뛰어난 선견지명을 지녔다고 해야 할 것이며, 반대로 그냥 넋 놓고 맞이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말년에 경제적 어려움과 고독, 소외감과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유비무환이라 했습니다. 다가올 환란과 같은 노년의 삶에 대하여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겠지요?
하루라도 빨리 젊고 건강할 때, 미리미리 고령에 대해 준비해 두면 이보다 최상일 순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빠르다는 세상 말처럼, 그것을 인식하고 마음이 꽂힐 때 즉각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현재 노인에 대한 문제가 앞 호에서도 강조했듯이 너무 급격하게 충분히 준비할 시간도 없이 닥쳤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현재 처해진 입장에서 대안을 찾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처사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자고로 사통팔달의 열린 마음과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다방면으로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가 나이가 들고 몸이 노쇠해져 갈 즈음해서 준비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큰 오산이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 없다는 속담처럼 한 때의 젊음과 건강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고 진짜 중요한 노년의 긴 삶(시대의 변화)을 간과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오늘날의 절실한 노인문제는 이른바 ‘노인의 5고(五苦)’라 하여, 노인의 삶의 올바른 가치관과 목적의식 부재, 노인의 경제적 빈곤, 노인의 보건·의료문제, 노인의 무위(無爲)·무료(無聊), 노인의 사회적 소외 등을 들고 있습니다.

바른 가치관 부재로 노인문제 발생

현재, 노인의 문제를 연구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전문가들의 공식적인 분석과 대책을 살펴보면, 아주 대단히 중요한 요인을 하나 간과한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먼저 강조하고픈 지적 사안을 설명하고 충분히 이해를 시켜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첫째로 ‘삶의 올바른 가치관과 목적의식을 제대로 확립하지 않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렇게 표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높고 근사한 빌딩을 짓기 위해선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야 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모래 위에 화려한 성을 높이 쌓아봐야 아무 소용이 없듯이 삶의 올바른 가치관과 목적의식이 없이는 결코, 노년의 행복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다음엔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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